2025년 상반기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흥행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 서동주 역을 맡은 박형식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박형식의 캐릭터 변화, 연기력 분석, 대중 반응 등을 중심으로 ‘보물섬’ 속 그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해보겠습니다.
박형식, ‘로맨틱 남주’에서 ‘정치 스릴러 복수자’로
박형식은 그동안 ‘힘쎈여자 도봉순’, ‘상류사회’, ‘청춘월담’ 등에서 부드럽고 따뜻한 캐릭터로 사랑받아왔습니다. 그러나 ‘보물섬’에서는 서늘하고 냉철한 복수자로 완벽하게 탈바꿈하며 ‘인생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가 연기하는 서동주는 대산그룹 회장의 비서실 대외협력팀장이자,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인물입니다. 복수와 정의 사이에서 흔들리는 감정선, 숨겨진 진실과 마주하는 순간의 고통, 사랑과 절망이 교차하는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냈습니다.
‘서동주’라는 캐릭터가 박형식을 만났을 때
서동주는 단순히 복수심에 불타는 인물이 아닙니다. 아버지에 대한 원망, 자신을 둘러싼 권력의 덫, 사랑했던 여인과의 재회 등 입체적인 서사가 캐릭터에 깊이를 부여합니다. 박형식은 이 모든 감정을 절제된 눈빛과 표정으로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11회에서 염장선(허준호 분)과의 대면 장면은 명장면으로 손꼽히며, 감정의 폭발이 아닌 ‘내면의 울림’으로 보는 이를 압도했습니다. “이제 내 방식으로 끝낼 겁니다”라는 대사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죠.
시청자 반응 “박형식 재발견!”,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형식의 연기에 대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진짜 박형식 연기력 물 올랐다.”
“보물섬 보고 팬 됐습니다. 이런 박형식은 처음이에요.”
“서동주는 박형식이 아니면 안 됐을 듯. 캐릭터 싱크로율 100%.”
이처럼 ‘보물섬 박형식’은 팬층 확대와 함께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감춰졌던 연기 스펙트럼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완전히 드러난 셈입니다.
박형식의 감정 연기, 무엇이 달라졌나?
과거 박형식은 주로 로맨스 중심의 드라마에서 사랑에 빠진 남성의 감정선을 주로 연기해왔습니다. 하지만 ‘보물섬’에서는 복합적인 감정을 절제하며 표현하는 연기력이 돋보입니다.
- 눈빛의 변화: 말보다 눈빛으로 전달하는 감정이 압권.
- 톤의 조절: 차분하지만 강한 어조로 대사에 힘을 실음.
- 내면 연기: 극도의 감정을 표출하지 않고 오히려 억제해 깊은 울림 전달.
이러한 연기 방식은 극의 분위기와 맞물려 더욱 사실적인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보물섬이 만든 박형식의 새로운 시작
'보물섬'은 박형식의 연기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단순한 멜로 주연을 넘어 장르물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배우로 인정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표현한 서동주는 단순한 ‘복수극의 주인공’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어두운 권력 구조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한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마무리하며
드라마 ‘보물섬’은 물론, 박형식의 배우 인생 2막을 연 작품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매 회차가 거듭될수록 그의 연기에 빠져들게 만드는 이 드라마, 과연 서동주의 복수는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요?
앞으로 방영될 마지막 회차들에서 박형식이 또 어떤 명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큽니다. '보물섬'과 박형식의 조합이 남긴 강렬한 인상은, 단지 한 시즌의 화제작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