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화제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제주 방언, 그리고 강동원과 김혜자의 만남으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나 제주도 곳곳에서 촬영된 배경은 드라마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켰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폭싹 속았수다’에 등장한 주요 촬영지와 여행 팁을 소개하며, 드라마 팬이라면 꼭 가봐야 할 명소들을 정리해봅니다.
1. 제주 조천읍 선흘리 – 본가 마당이 있는 감성 촬영지
드라마 초반부, 아라(김혜자 분)의 어린 시절과 청년기 배경으로 등장했던 집이 바로 제주 조천읍 선흘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돌담과 마당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제주 전통 가옥으로, 시간의 흐름과 정서를 고스란히 전달합니다.
여행 팁: 이 장소는 현재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개인 사유지일 수 있으니 방문 전 꼭 확인하고, 주변 마을 산책으로 감성 충전해보세요.
2. 종달리 해안도로 – 아라와 권석이 걸었던 바닷길
‘폭싹 속았수다’ 속 가장 잔잔하고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는 주인공들이 종달리 해안도로를 따라 나란히 걷는 장면이죠. 해가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이 길은 실제로도 제주에서 가장 낭만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힙니다.
포인트: 드라마와 같은 구도를 담고 싶다면, 성산일출봉 뷰가 보이는 방향에서 촬영해 보세요. 인생샷 보장!
3. 금능해수욕장 – 청춘의 바다, 첫사랑의 추억
극 중 여름방학 에피소드에서 권석(강동원 분)과 친구들이 수영하며 놀던 장면은 제주 금능해수욕장에서 촬영됐습니다. 맑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모래가 어우러진 이곳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추천 일정: 근처 협재해수욕장과 함께 묶어서 하루 일정을 잡으면 알차게 제주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어요.
4. 오라동 감귤밭 – 달달한 제주 로맨스
‘폭싹 속았수다’의 감귤 수확 장면은 제주시 오라동 감귤밭에서 촬영되었습니다. 귤을 따며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대화는 인물 간의 정을 보여주는 따뜻한 장면으로, 제주 특유의 정취가 진하게 묻어납니다.
체험 정보: 겨울철 제주 여행 시, 귤 따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5. 고내리 포구 – 시간의 흔적이 스민 장소
강동원이 회상하는 장면 중 조용한 어촌 포구가 등장하는데, 이곳은 바로 고내리 포구입니다. 관광객이 많지 않아 더욱 여유롭게 제주의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숨은 명소입니다.
현지 팁: 인근 해녀 식당에서 성게비빔밥이나 전복죽을 맛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결론: 제주 여행이 곧 드라마 속 감성 여행
‘폭싹 속았수다’는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제주의 자연과 정서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드라마를 사랑한 팬이라면, 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추억을 되새기고 감성에 젖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제주도의 자연과 삶이 어우러진 이 촬영지를 따라, 당신만의 '폭싹 속았수다'를 다시 써보는 건 어떠세요?